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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
매년 명절 연휴기간 급격히 늘어나는 반려동물 유기가 올해도 어김없이 반복되고 있다.
6일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 ‘포인핸드’에 따르면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6일 현재까지 총 484마리의 동물이 유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이후 유기동물이 접수가 더 늘 것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은 동물이 유기됐을 것으로 보인다.
거리로 버려지는 동물은 매년 증가세다. 유기동물은 2015년 8만2100마리에서 2016년 8만9700마리, 2017년 10만2593마리로 해마다 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따르면 해마다 증가하는 유기동물 중 평균 30%는 설이나 추석명절(1~2월, 9~10월), 20%는 피서철(7~8월) 때 발생한다.
유기동물의 절반 가까이가 명절이나 피서철 등 휴일이 긴 '황금연휴'에 버려지는 셈이다.
동물보호단체 행강 박운선 대표는 "동물을 하나의 생명으로 존중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취미로 키우다 버려도 되는 '상품'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아무나 동물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바꾸려면 행정적으로 철저히 규제하고 단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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