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본문의 내용은 무관. <사진=게티이미지 제공>
1인 미디어와 소셜
네트워크가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다. 예전에는 1대1 교류인 편지나 전화 등이나 매스미디어라고 불리는 신문, 방송이 양 극단에 존재했다면 지금은 그 중간지대가 대세인 시대가 된 것이다.
자신과 반려 동물의 생활을 대중에게 공개하고 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게
되는 이러한 영역은 반려 동물에 대한 인식과 지식을 넓힌다는 긍정적인 역할이 있다. 반려 동물을 키우고 싶다면 이런
방송이나 글들을 통해 간접경험을 할 수 있어 실제 키울 때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고 어떤 경우에는 냉정하게 자신이 키울 수 있을지 판단해
볼 수도 있다.
자신의 아이들을 공개하는 것은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기에, 육아 관련 내용보다 더 부담없이 올릴 수 있다는 것도 반려 동물 콘텐츠의 장점이다. 자랑하고 싶지만 이것저것 가리고 나면 막상 보여줄 것이 없는 것이 육아관련 내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려 동물 관련 콘텐츠를 만들고 공개할 때 지나친 기대는 하지
말자. 다른 사람들이 나의 반려동물에 대해 칭찬하거나 많은 사람이 봐 줄 것이라는
기대는 나만의 생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특별한 존재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저 많고 많은 강아지나
고양이 중 하나일 뿐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내 아이가 첫 걸음마를 시작할 때 부모들은 감격하지만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아이들이 첫걸음을 내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한번은 진지하게 생각해보자. 카메라 화면을 통해 지켜보느라 맨눈으로 볼 수 있다는, 피부로 느낄 수 있다는, 그리고 함께 할 수 있다는 키우는 사람만의 특권을 놓치고 있지는 않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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