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킬 당한 고양이 처리 도운 포항시 두 여성

이경희 기자 / 기사작성 : 2019-03-03 17: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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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킬 당한 고양이 사체가 처리될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포항시 두 여성.(프레시안 사이트 화면 캡처)

 

1일 ‘프레시안’에 따르면, 경북 포항시 남구 해도동의 한 사거리 횡단보도 앞에서 이날 12시쯤 로드킬 당한 고양이가 방치돼 있었다.

이 상황을 목격한 A(28)양과 B(28)양은 누구도 손대지 못한 고양이 사체를 전봇대에 있던 광고지로 감싸 인도로 옮겼다.

그런 후 고양이 사체를 광고지로 덮고, 포항시청 민원실에 신고했다.

광고지가 바람에 날리면 다시 덮으면서 1시간 동안 사체 처리가 이뤄질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A 양은 “차들이 계속 사체를 밟고 지나가는 것을 도저히 지켜볼 수 없었다”며 “계속 그대로 두었다면 횡단보도 앞이라 많은 사람이 무척 기분이 좋지 않았을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로드킬 당한 야생동물 사체를 목격하면 간단히 1차로 수습한 뒤, 해당 구청 혹은 시청 관련 민원과에 연락하면 된다. 정부통합민원서비스(110번)나 '굿로드' 앱을 통한 신고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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