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전문 수의사는 어떻게 암을 이겼나 출간 - 책공장 더불어

이경희 기자 / 기사작성 : 2018-10-26 16: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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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이긴 암 전문 수의사가 들려주는 이야기
동물책 전문 출판사 '책공장더불어'

 

세라 보스톤은 캐나다의 유명 종양외과 수의사이다. 매일 개, 고양이의 암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던 저자는 어느 날 자신이 감상샘암 진단을 받는다. 진단부터 수술 후 완치까지 수의사의 눈으로 본 사람 의료 체계는 우스꽝스럽다. 캐나다의 무료 의료체계도 미국의 의료체계도 이해 못할 부분이 너무 많았다.


암을 치료하는 긴 여정을 통해서 저자는 자신에게 전적으로 생명을 맡겼던 동물 암 환자들이 얼마나 현명한지 깨닫는다. 저자는 우리가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들려주는 질병과 삶의 기쁨에 관한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암과의 싸움에서 이기든 지든 인생은 짧으니 직관을 믿고 자신의 옹호자가 되어 그 과정에서 행복하라고 전한다.

암에 걸린 개, 고양이를 수술하는 수의종양외과의가 어느 날 암에 걸린다. 암 환자가 된 후 저자는 자기가 매번 돌보던 동물 환자, 그들의 보호자들로부터 자신이 배울 것이 얼마나 많은지 알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암과 싸워 이긴다. 


언제나 당당하고 유머 있고 씩씩한 저자는 암에 걸리면서 달라지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 놀란다. 그래서 되묻는다. “미안합니다, 내가 암에 걸려 불편하신가요?”
암에 걸린 수많은 개, 고양이 동물 환자를 살려낸 저자가 스스로 암을 겪은 후에 암에 대한 몇 가지 깨달음을 얻는다.


* 암을 빨리 치료할수록 결과가 좋다.
* 긍정적인 사고는 암 환자의 생존에 아무 효과가 없다.
* 나는 암과 더불어 살기보다 결별을 원한다.
* 대부분의 개는 인간보다 고난을 잘 이겨낸다.
* 집착은 암만큼이나 생명을 갉아 먹는다.
* 까칠한 고양이 릴리의 성격은 암과 싸워 이기는 데 도움이 되었다.

수의사인 동시에 스스로 극성 반려인임을 자처하는 저자는 반려동물이 암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다양한 반려인의 태도, 암에 대처하는 동물들의 현명한 자세, 그들을 대하는 수의사들의 속마음 등도 솔직하게 들려준다.

 

지은이 : 세라 보스톤
미국 플로리다대학교 소동물 임상학과 부교수이다. 서스캐처원 대학교에서 수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구엘프 대학교에서 수의학 박사 학위를 받고 소동물 외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쳤다. 캐나다를 비롯해 미국, 뉴질랜드에서 수의사로 일한 경험이 있다. 현재 수의종양외과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여섯 살 때부터 수의사가 되고 싶었고, 글을 쓰는 수의사가 되고 싶었는데 <차라리 개인 게 낫겠어>가 그녀의 첫 책이 되었다. 2016년 현재 대동물 수의사인 남편 스티브와 개 럼블, 고양이 로미오와 함께 플로리다 주 게인즈빌에서 살고 있다. 이 책의 수익금 일부를 동물과 인간의 암 연구 및 교육을 위한 기금에 기부하기로 했다. 나머지는 신발을 사는데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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