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에게 집을 - 해비캣 프로젝트

김대일 기자 / 기사작성 : 2018-10-23 17: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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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입양하지 못한다면 집을 선물해 주세요!

 

'해비캣(HABICAT)'은 주거를 뜻하는 habitat와 고양이 cat의 합성어로, 길고양이에게 집을 지어준다는 뜻이다. 건축을 전공하고 건축 일을 하는 청년들이 만든 모임이다.


해당 모임을 처음 제안한 청년은 길고양이 5마리를 돌보고 있었다.

자취방 앞 더럽고 냄새나는 음식물 쓰레기통 옆에서 자는 길고양이를 본 청년은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에게 "길고양이에게 집을 지어주자"고 제안했고 이를 받아들인 친구들이 함께 모임을 만들었다.

그렇게 만들어진 해비켓은 주변 풍광과 어우러지고 고양이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집인 '켓터'를 만들었고, 이 사업을 더욱 확장하기 위해 모금에 나섰다.

해비켓은 80일 동안 350만 원을 모금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모금이 시작된 지 하루 만에 벌써 300만 원이 넘는 금액 모금에 성공했다.

'해비켓'은 도시인과 길고양이의 공존을 꿈꾸며 오늘도 길고양이 집을 제작한다.

 

홈페이지 : habicat.co.kr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habicat.official/
트위터 : https://twitter.com/habicat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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