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이슈)김윤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동물권 단체들이 지명 철회를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한국동물보호연합 등의 시민단체는 25일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의원이 개 식용을 옹호하고 있다며 규탄에 나섰다.
이들은 “동물을 한낱 먹거리로 밖에 보지 않는 이 의원이 농식품부 장관이 된다면 대한민국의 동물보호와 동물복지를 후퇴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해 11월 국회 농해수위 회의에서 "우리는 반려보다는 잡아 먹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발언해 논란을 불러모은 바 있다.
이에 이 의원은 지난 4일 입장문을 통해 "축산업 진흥과 축산농가 소득증대 고려하는 입장에서 나온 발언으로, 반려동물 문화 비하나 동물생명존중의 가치를 폄하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의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여전히 가라앉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들 단체는 이 의원의 장관 임명이 철회될 때까지 계속 천막농성을 실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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