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본문의 내용은 무관. <사진=게티이미지 제공>
호주 빅토리아 주에서 지난 2일 키우던 반려견이 주인의 14개월 된 딸을 물어 죽인 사건이 발생해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6살된 저먼와이어헤어드 포인터가 갑자기 아기의 얼굴을 물었고 아이의 어머니는 필사적으로 막았지만 결국
응급실에 실려간 지 2시간만에 아이는 사망했다고 관계자가 발표했다. 해당 견은 담당자들에 의해 잡혀서 격리되었고 아이의 부모는 반려견를 안락사시키는 것에 동의했다고 알려졌다.
최근 호주에서는 반려견에게 아이들이 공격받는 사례가 종종 발생해 시민들의 경각심을 환기시키고 있다. 5달 전에는 뉴사우스웨일즈주에서도 1살된 아이가 개에게 물려 죽는 사고가
발생해서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아무리 훈련을 잘 받고 함께 한 시간이 길었다고 할지라도 반려동물들은
아기들에게 맹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우리가 반려동물들에게 느끼는 감정적
친밀감과는 별개로 그들은 본능에 충실할 수 있고, 아기들을 잠재적인 경쟁자 또는 사냥감으로 여길 수 있다.
반려동물을 믿었다는 말은 사고가 발생한 이후 가족과 반려동물 모두가 겪을 고통을 생각하면 너무나 무책임한
변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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