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강아지 슬개골 탈구는 수술이 치료의 시작입니다.

윤병국 수의사 / 기사작성 : 2018-11-07 12: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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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제법추워진 요즘, 산책을 안하던 반려동물이 갑자기 과격한 운동을 한다든지, 관절이 원래 안좋은데 무리하게 운동범위를 넓힐 경우 통증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대표적인 관절질환이 바로 슬개골탈구이다. 개의 경우 동물병원에 내원하는 정형외과질환중 가장많은 것이 바로 슬개골탈구 인데, 문제는 보호자들이 만졌을 때 그리 아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산책을 과하게 했다든지, 높은데서 갑자기 뛰어내리거나, 미끄러운 바닥에서 미끄러지는 등의 관절에 무리가 가는 이벤트가 있을 때 다리를 드는 표현으로 통증을 나타내게 된다. 

 

말티즈, 포메라니안, 푸들, 치와와 , 요크셔테리어 등 소형견에서 주로 많이 발생하지만 코카스파니엘, 스피츠, 슈나우져등 약간 체격이 있는 아이들에게도  잘 발생한다. 

 

기본적으로 선천적인 질병이기 때문에 어릴 때 교정을 해줘야 근육이나 인대등의 연부조직이 안좋은쪽으로 굳는섬유화를 막을수 있다. 그리고 성장판이 닫혀야 꼭 수술이 가능한 것으로 아시는 보호자도 계신데, 뼈를 자르지 않고 인공인대를 사용하면 성장판 자극없이 덜 침습적으로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 끝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약을 먹거나 내과적인 처치를 하더라도 근본적인 뼈의 이탈이 있으면 결국은 진행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질병이다. 최대한 질병초기에 교정을 해줘야 회복도 빠르므로, 슬개골탈구수술 전문병원에서 숙련된 수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성공적인 수술이 슬개골탈구치료의 첫단추인거처럼 첫 단추를 잘 끼우면, 집에서의 관리, 물리치료의 진행등 모든 것이 매우 수월해진다. 수술후 적극적으로 재활치료를 병원의 처방대로만 잘 따른다면 성공적인 예후는 당연히 따라올수 있다고 확신한다. 

 

20세까지 살게되는 요즘 반려동물, 치명적인 질병은 아니더라도 , 통증없는 삶또한 중요한 것이다. 관절이 퇴행성으로 통증으로 나타나는 기간만 줄여주더라도 사랑스러운 반려견의 삶의질은 한층더 올라갈 것이다. 이또한 우리 보호자의 책임이자 의무이기도 한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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