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랭크코퍼레이션, 3분기 누적매출 980억원 달성

김대일 기자 / 기사작성 : 2018-11-16 11: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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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랭크코퍼레이션 창업자 남대광 대표

 

콘텐츠 커머스 스타트업 블랭크코퍼레이션(대표 남대광, 이하 블랭크)이 2018년 3분기 누적매출 980억원으로 연매출 1000억원 달성에 한 걸음 다가갔다. 블랭크는 15일 2018년 3분기 누적매출을 비롯한 주요 실적지표를 공개했다.

◇설립 3년차, 2018년 3분기 누적매출 980억원, 전년동기대비 223% 성장
블랭크의 2018년 3분기 누적매출은 980억원으로 집계됐다(연결실적 기준). 이중 국내 매출은 968억원으로, 2017년 3분기 대비 약 223% 성장했다. 2018년 3분기 매출은 339억원으로 전년동기 127억원에 비해 약 167% 가량 증가했다. 2018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55억원이며, 누적 당기순이익은 161억원으로 견조한 재무성과를 달성했다.

남성 뷰티브랜드 ‘블랙몬스터’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원더’ 등 블랭크의 대표 스테디셀러 브랜드의 꾸준한 흥행과 함께 리빙, 남성라이프스타일, 반려동물, 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의 자체 브랜드의 확대와 시장 안착이 이번 매출을 견인했다. 특히 2017년 론칭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바디럽(BODYLUV)’, ‘플렉싱(FLEXIN)’과 1월 론칭한 리빙브랜드 ‘공백0100’ 등 주요 브랜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블랭크코퍼레이션 임용우 재무담당자는 “국내 미디어 커머스(콘텐츠 커머스) 시장의 빠른 확대와 모바일 구매율 상승에 힘입어 블랭크도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브랜드 카테고리 확장 이후 제품 생산 및 물류 역량을 확보하면서 유연한 재고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3분기 중 글로벌 매출 12억원도 발생했다. 블랭크는 8월 중순 대만 법인을 설립하고 모바일 보급율이 높은 대만, 홍콩, 싱가포르 총 3개 지역에서 콘텐츠 커머스의 가동을 위한 다양한 실험을 진행 중이다. 최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바디럽(BODYLUV)의 ‘마약베개’ 제품이 단기간 대만과 홍콩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3분기 매출에 일부 기인했다. 블랭크 대만 법인은 아시아 현지문화와 현지인들의 니즈를 분석해 제품 체험관을 오픈하는 등 국내와는 다른 브랜드 접근 방안으로 콘텐츠 커머스 실험을 지속할 계획이다.

임용우 재무담당자는 “온·오프라인 유통망 및 콘텐츠 채널의 지속 확장과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는 만큼 분기매출의 점진적 성장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며 “4분기에는 약 300~350억원의 분기매출을 예상하는 바, 2018년 연매출은 약 1280억원 이상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블랭크코퍼레이션 개요
블랭크는 미디어 커머스 기업이다. 지나치기 쉬운 생활 속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그에 대한 솔루션을 제안한다. 블랭크는 좋은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잠재력을 가진 제조업을 발굴하고, 소비자와 연결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웹사이트: http://blankcor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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