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동물 재활은 꼭 슬개골 탈구 수술 후만 하는 재활 물리치료가 아니다.

윤병국 수의사 / 기사작성 : 2019-07-11 11: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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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필자의 병원은 관절 수술 환자들이 많아 수술 후 조금 더 좋은 예후와 떨어진 관절의 기능을 올라올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많이 하고 있다.

하지만 요즘은 꼭 수술 후 재활치료로만 오시는 경우뿐 아니라, 우리 아이가 나이가 들어서, 우리 아이가 뭔가 행동이 느려져서, 우리 아이가 잠을 많이 자고 게을러진 거 같아서 와 같이 보호자가 아이에게 느껴지는 통증이 아닌 노화로 보이기 때문에 물리치료를 받으러 오시는 경우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 물론 어느 부위가 아파서, 꼭 그 부분의 기능 회복과 치료를 위해서 재활치료를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그러한 기능들이 떨어지기 전에 보이는 운동기능의 저하 시기에 재활과 물리치료를 통해서 기능의 저하를 더욱 늦춰주고 자극을 줘서 통증으로 나타나는 증상들을 예방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선행 치료가 어디 있겠는가?

우리도 수영을 처음에 할 때야 힘들지만 꾸준히 하면 체력도 기분도 좋아지는 것과, 여자들의 피부과 레이저 치료도 처음에는 불편하지만 꾸준히 관리한다면 점점 좋아지는것, 통증재활의학과에 가서 물리치료를 받고 하는 것이 처음에는 아프고 힘들 수 있지만 결국에는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예시처럼, 반려동물이 노화에 들어서서 운동량의 부족이나 어느 부위의 기능이 약간 떨어진 것을 느꼈을 때 수의사의 상담을 통해 필요한 운동요법이나 물리치료 및 필요시 재활치료를 미리 시작한다면, 차후에 약의 투약을 안할수 있을정도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슬개골 탈구 수술 후 재활치료는 당연한 것이지만, 슬개골 탈구 초기에 꼭 수술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 초기라고 수의사의 진단을 받은 아이라면 적극적인 재활을 통해서 무릎뼈 주위의 근육을 충분히 만들어주고 허리를 튼튼히 해주는 수중런닝머신(UWTM), 레이저재활요법(Class4), 신경근전기자극치료(NMES), 운동요법( Land session)등의 물리치료를 꾸준히 한다면 살면서 수술적, 혹은 내과적 복용이 필요없는 상태로 유지할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기억해야 할 것 중 하나는 , 수술을 하기전에 집도의와 충분히 진료후 진행하는것이다. 모든 분야에 전문가가 있듯이 재활, 물리치료도 꼭 공인된 전문자격을 갖춘 동물 재활치료 전문가에게  정확한 진단과 프로그램 적용을 통해야만 효과적인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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