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주워 온 강아지의 정체는?

이경희 기자 / 기사작성 : 2018-12-31 13:55:48
  • -
  • +
  • 인쇄
▲중국 kuaibao

 

지난 23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콰이바오는 한 여성이 길에서 주워 와 키운 아기 강아지가 알고 보니 검은 털을 가진 여우였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전했다.

중국에 거주하는 익명의 여성은 오래전 집에 돌아오던 중 길에서 새까만 털을 가진 아기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했다.

평소 강아지를 좋아하던 여성은 귀여운 외모에 빠져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새끼 강아지를 돌봐주었다.

당시 녀석은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듯 매우 작은 체구로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아기 강아지였다.

제자리에 서서 낑낑대고 우는 녀석의 모습이 너무도 안타까웠던 여성은 혹시라도 어미가 나타날까 주변을 계속 서성였지만, 끝내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

차마 차가운 길바닥에 녀석을 혼자 두고 올 수 없었던 여성은 결국 아기 강아지를 소중히 품에 안고 집에 데려왔다.


따뜻한 물에 우유를 타 먹이고 정성껏 보살피기를 몇 개월 그러던 어느 날 여성은 강아지를 좋아하는 자신의 친구를 집으로 데려왔다. 

잠시 뒤 강아지의 외모를 이리저리 살피던 친구는 녀석을 보고 ‘여우’라고 주장했다.

뾰족한 귀와 긴 다리, 복슬복슬한 꼬리까지 영락없는 여우의 모습이었다.

여성은 “아직도 안 믿어지네요. 야생 여우를 데려다 키웠다니. 분명 강아지였는데”라며 충격에 휩싸였지만, 이내 “일단 제가 계속 키워도 되는 건지 전문가에 상의하겠다. 하지만 난 녀석과 절대 헤어지고 싶지 않다. 녀석은 내 영원한 반려동물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펫이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