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본문의 내용은 무관. <사진=게티이미지 제공>
아이들은 동물을 좋아한다. 아이들은 반려 동물을 얻기 위해 잘 돌볼 수 있다는 장담과 자신들이 책임진다는
약속도 기꺼이 한다. 하지만 부모의 입장에서는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난처하다. 미국의 블로거가 이와 같은 질문에 대해 쓴 글이 있어 소개한다.
케이트 밀러라는 미국에 사는 두 아이의 엄마는 아이들이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떼를 쓰자 고민이 깊어졌다. 그녀는 반려 동물을 키우기 전에 전문가들의 조언 등을 통해 스스로 체크해
보아야 할 사항을 아래와 같이 정리하였다.
첫째, 아이가 스스로 자기 일을 챙길 수
있는가? 아이가 스스로 일어나서 옷을 갈아입고 학교 갈 준비를 하는 정도는 되어야
다른 생명을 돌볼 수 있는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아이가 생명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있는가? 심지어 벌레에게도 관심이나 동정의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반려동물에 대한
진심 어린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귀엽다고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 자체에 대한 애정이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게 할 수 있다.
셋째, 반려 동물에 대한 최종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아이들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을 도와줄 수는 있어도 결국 마지막까지 책임지는
사람은 부모일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아이들에게는 그 책임 중 일부만을 지울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부모가
감당할 자신이 없다면 키우지 말아야 한다.
더불어 집에 어린 아기가 있다면 아기가 반려동물을 대하는 방법도 가르칠
필요가 있다. 반려 동물을 안전하게 대하는 법이나 반려 동물의 상태를 파악하는 법 등을
가르치면서 아이들도 정서적인 발달을 할 수 있다.
[저작권자ⓒ 펫이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PET ISSUE
서울시, '2025 제2회 동물행복 페스타' 개최...10월 18~...
장현순 / 25.08.25
PET MEDICAL
청담우리동물병원 365일 진료후기(101) 강아지 식도이물제거
윤병국 수의사 / 20.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