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난도질 당해 버려진 길고양이 발견

김대일 기자 / 기사작성 : 2018-11-09 06: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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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하게 죽은 상태로 발견된 길고양이.(사진 부산 동물사랑 길고양이보호연대 제공)

 

부산의 한 동사무소 근처에서 잔인하게 훼손된 길고양이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8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후 7시30분쯤 부산진구 양정2동 동사무소 인근의 길고양이 급여장소에서 생후 2개월 정도 된 고양이가 난도질당해 버려져 있는 걸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캣맘으로 본인이 평소 고양이들 밥을 챙겨주기 위해 매일 찾는 장소인데 이같은 광경을 보고 충격을 받은 상황이다. 3개월 전에는 길고양이 혐오자 등에 의해 이곳에 쥐약이 뿌려져 고양이가 이를 먹고 죽는 사고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부산 동물사랑 길고양이보호연대 밴드에 올라온 글이다 -

양정에도 많은 캣맘이 홭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이나 주민들의 냥이대한 적대심은 어느 지역보다도 심한 지역이라고 생각 되어집니다 그와중에 마음 맞는 캣맘 한분이 계셔서 함께 티엔알도하고 아픈 냥이 치료도 하며 서로의 밥자리를 왔다갔다 그집냥이 우리집냥이 할것없이 서로돕는 분이 계시는데 오늘 정말 있어서도 일어나서도 안되는 일이 일어나 오늘 밤 잠을 이룰수 없어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널리 알려 주시고 공유 해주시고 민원도 넣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7시30분경 캣맘 언니가 양정2동 동사무소 밥자리에 밥을 주러 갔는데 두달정도 된 새끼냥이가 난도질을 당하여 버려져 있고 그옆에는 같은 형제인 검은색 냥이가 형제의 얼굴을 핡고 있는것을 목격 하였습니다 너무도 처참하고 잔인하여 볼 수가 없었습니다 눈물이나오고 손이떨리고 어떻게해야할지 ᆢ


그 밥자리는 언니가 밥주는것을 주위에서 다 알고 계시며 석달전 쥐약을 먹고 죽은 냥이 사건으로 동네가 시끄러웠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 이런일이 일어나 당혹스럽고 이건 분명 캣맘에게 밥주지말아라 이런 뜻으로 느껴 지는 잔인한 경고인것 같아 너무나도 무섭습니다
오늘 경찰관이 오셔서 보시고 너무 당혹스러워 하시며 이건 조사해야 한다며 지구대로 가서 조사를 받으셨습니다 형제 냥이는 금사동 지인 캣맘 언니께서 임보해 주시고 양정의 캣맘 언니는 내일부터 이런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뛰어 다니시겠지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밴드에 알려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일이라 생각 되어 긴 글을 올립니다 제발 이런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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