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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대모산에서 발견된 고양이 '대모왕자'.(사진 나비야사랑해 제공) |
지난 6일. 사단법인 '나비야사랑해' 유주연 이사장에게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산에 다리가 부러지고, 눈을 못 뜨는 고양이가 있어요. 살려주세요." 제보를 받은 유 이사장은 단걸음에 현장으로 달려갔다.
서울 강남 도심에 자리하고 있는 대모산. 그곳엔 한 눈에 보기에도 상태가 좋지 않은 작고 어린 고양이가 있었다.
다리는 어쩌다 부러졌는지, 왜 쌀쌀한 날씨에도 몸이 젖도록 개울가를 떠나지 못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가까이에서 마주한 고양이의 몸 상태는 더 심각했다. 기력을 잃어 낯선 사람이 근처에 다가가도 도망치지 못했지만 그 만큼 경계심을 풀지 않았다.
고양이 상태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한 유 이사장은 개울로 직접 내려가 자신의 옷으로 감싸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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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연 나비야사랑해 이사장이 고양이를 구조하고 있다.(사진 나비야사랑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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