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시장’서 극적으로 구조된 뒤, ‘감사의 눈물’ 흘린 강아지

황해수 기자 / 기사작성 : 2018-10-11 00: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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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된 후 눈물을 흘리는 강아지

 

개시장의 강아지들

 

구조된 강아지를 입양한 한 커플이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Sanhe Animal Protection Centre

중국의 개시장에서 구조된 한 강아지의 눈물이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젖게 만들었다.


암컷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가 중국의 한 시장에 매물로 올라왔다. 다행히 어느 동물 애호가가 개고기 장수에게 돈을 지불하고, 죽음으로부터 이 강아지를 구조해냈다.
 

구조 작업은 4월 1일 쿤밍시의 샤오반치아오(Xiaobanqiao) 시장에서 진행되었다.

구조자들 중 수(Xu)라는 여성은 자신을 포함한 십여 명의 지원자들이 골든 리트리버와 20마리의 다른 강아지들을 구하기 위해 14,450위안 (한화 약 250만 원)을 모금했다고 DailyMale에 전했다.

 

동물 구조자들은 쿤밍시의 산허 동물 보호 센터 (Sanhe Animal Protection Centre)에서 일하는 자원봉사자들이다.
 

그들은 우리에 갇힌 강아지들을 우연히 발견하기 전, 실종된 강아지 한 마리를 찾기 위해 시장을 방문했었다.

 

다음은 애니멀 아시아에 밝힌 전문이다

“생김새나 크기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강아지들과 고양이들은 목줄을 찬 채로 길에서 납치되어 말도 안 되는 크기의 작은 우리에 틀어박히게 됩니다. 음식과 물 한 모금도 먹지 못한 채로 장거리 이동을 하면서 뼈가 부러지기도 합니다.
부상당하고, 탈수 상태에 빠지고, 탈진한 채로 마침내 개시장에 도착하고 나면, 다른 강아지들이 맞아 죽거나, 가죽을 벗기기 위해 산 채로 끓는 물에 던져지는 모습을 공포에 떨며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들은 강아지들이 ‘식용견 농장’에서 식용을 목적으로 사육된다는 아시아 식용견 관계자들의 거짓된 주장을 폭로했다.
“대부분 ‘식용견’은 허약한 떠돌이 강아지이거나 반려인들로부터 납치된 애완견들입니다.”

중국에서만 매년 1,000만 마리의 강아지와 400만 마리의 고양이들이 식용 목적으로 도살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산허 동물 보호 센터 덕분에 골든 리트리버를 포함하여 20마리의 강아지는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자원봉사자 수(Xu)의 말에 따르면, 구조된 강아지들 중 17마리가 새로운 입양 가족을 만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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